내 워크맨에는 무슨 앨범이 있나 - 001 듣는 것

순서는 랜덤. 음악 관련 카테고리에 포스팅 할 거 없으면 이런 타이틀로 계속 포스팅해야지...
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을꼬;;

단곡으로 넣은 것+알라딘 검색에 안 나오는 건(=정발 안 된 것;;) 제외했음.

- 근데 이글루스 요새 태그 수 제한 걸어놓은 건가...더 입력하려니까 왜 안되는 거여...-_-;;
음반 포스팅 할땐 앨범 제목은 기본이요 뮤지션 국적까지 기입을 해야 속이 시원한디...감질난다.

브로콜리 너마저 1집 - 보편적인 노래

브로콜리 너마저 노래 / 루오바뮤직(Luova Music)

2007년에 EP 나왔을 때부터 주목했던 밴드.
EP를 사고 싶었으나 못 사고 손가락만 빨고 있던 차에(대신 네이버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다 사놓은;;)
이번에 나온 정규 1집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.
올 세인츠All Saints의 2006년도 앨범 'Studio 1' 이후로 친구한테 생일 선물로 뜯어낸(...) 음반 2호;;
2009년의 첫 단추를 이 앨범으로 채울 수 있었다는 게 흐뭇하다.
EP 들을 때부터 좋아했던 '말'은 여전히 좋고,
이번에 새로 듣게 된 트랙 중에는 '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', '봄이 오면' 등의 트랙이 특히 맘에 든다.
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. 간만에 발굴해 낸 완소 국내 뮤지션..

October
U2 / 유니버설(Universal)

한두 달 전인가에 중고로 샀던 앨범.
아무래도 81년도(...울 언니 태어났을 때군..물론 난 아직 수정되기도 한참 전의 시기;;) 앨범이라서
한창 때의 멤버들 얼굴 볼 때마다 위화감에 사로잡힌다-_-;;
옛날 앨범이라 레코딩이 살짝 지못미...인 감은 있는데
그래도 'Flow of Soul'(글레이 노래를 바네사 메이가 연주한 앨범. vol.1까지만 나오고 지금까지 후속반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역시 죽을 쑨 모양...
음악 자체는 꽤 괜찮다. 딴짓할 때 배경음으로 딱 좋음;;)
앨범보다는 레코딩이 갠춘한 듯 하다;;
...랄까 21세기에 나온 앨범이 80년대 초반에 나온 앨범보다 레코딩 상태가 별로 나을 게 없다는 건 좀 심각한 거 아니냐OTL

좀 쓸데없는 말이 많았는데;;
앨범은 전체적으로 'Sunday Bloody Sunday' 풍의 노래를 좋아한다면
충분히 만족스럽게 들을 수 있다.
사실 처음엔 생각보다 귀에 안 감겨서 잘 안들었는데 요새 다시 들어보니 상당히 맘에 들어서 계속 돌리는 중.

좀 부끄럽지만 난 이 U2라는 밴드를 'Vertigo'란 노래를 통해서 2006년이 돼서야 알았는데-_-;
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밤 새는 줄 모른다고 뒤늦게 버닝질을 하게 돼서...고충(?)이 이만저만이 아님..;
암튼 U2는 멋진 밴드. ...보노 옹이 반드시 노벨 평화상을 받길 바라는 1人

- 사족이지만 최근에 투니에서 본 심슨의 한 에피소드에서 U2가 나왔다.
누가 아일랜드 밴드 아니랄까봐; 감자를 한 자루 싸들고 가서 콘서트장으로 난입하는 호머의 압박...

[수입] De-Lovely O.S.T. (Digipack)
O.S.T. / 기타제작사

내 인생의 베스트 영화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중 하나인 드 러블리 OST.
예전에 울 집에 캐치온 잠깐 나올 때 로비 윌리엄스 나오는 장면밖에 못 봤던 영화인데
(이 영화 카메오가 진짜 후덜덜한 수준;;) 디비디 똥값으로 팔 때 못 산 게 진짜 천추의 한이다-_-;;
날 콜 포터 버닝의 길로 안내한 죄(?) 많은 물건...로비 외에도 앨라니스 모리셋도 좀 거들었음.
로비는 이 사운드 트랙에서 'It's De-lovely'란 곡을 불렀는데,
역시나 콜 포터의 곡인 'Ev'ry Time We Say Goodbye'도 부른 적이 있다.
(이 사운드 트랙에서는 나탈리 콜이라는 여성 싱어가 불렀다.)
항상 그렇진 않으나, 로비는 좀 템포 느린 발라드 계열 노래를 부를 때 듣는 사람 버거울 정도로
음절 음절을 지나치게 질질 끄는 경향이 있는데;;
'Ev'ry Time We Say Goodbye'에서도 그게 상당히 두드러지는 편이다.
그나마 'It's De-lovely'는 좀 경쾌한 느낌의 노래라 산뜻하게 들을 수 있음^^;
(베스트 앨범에는 이 노래를 빌리 할리데이가 불렀음. 이 버전도 꽤 매력적이다.)
출연 배우들이 부르는 트랙들도 상당히 괜찮음. 스윙 계열을 좋아한다면 꽤 만족스럽게 들을 수 있을 듯하다.

Do As Infinity - Do The A-side
두 애즈 인피니티 (Do As Infinity) 노래 / (주)에스.엠.픽쳐스

요새 다시 듣고 있음. 정규 앨범 꺼내서 듣기 귀찮을 땐 베스트 앨범 돌리면 꽤 편하다(...).
SM은 기왕 정발 내줄 거 Do The B-side도 정발 좀 내줄 일이지...;
하기야 Do The Box랑 부도칸 라이브 DVD 내 준 것도 감지덕지이긴 하다.
(반 토미코 솔로 앨범도 디스크는 정발 안하고 사이트에서 서비스만 하는 거 보면...불황은 불황이구나-_-;;)
앨범은 딱 D.A.I의 곡들 중 다이제스트만 추려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. 입문자 용으로 적당할 듯. 디스크는 총 두 장.
모 게임에 수록되기도 했던 (아마도) 최후의 싱글 'TAO'가 삽입된 게 개념.
사실 수록곡보단...변태스러울 정도로 디테일을 파 놓은 기묘한 일러스트가 더 인상적인 앨범이다(...).
SM에서 정발한 앨범답게 국문 번역/독음 가사 등이 매우 충실하다.
(개인적으로 SM에서 정발한 에이벡스 라인 앨범 중에서 제일 허접하다 생각되는;;
엑자일 싱글 베스트 앨범조차도 이게 빠지질 않았음...)

- 그나저나 이거 디스크 꺼낼 때 잘못해서 실수하는 바람에 고정 홈을 좀 깨먹어서 케이스를 갈아야 되는데..OTL

Pussycat Dolls - Doll Domination [2CD Deluxe]
푸시캣 돌스 (Pussycat Dolls) 노래 / 유니버설(Universal)

요새 가장 좋아라하고 있는 걸 그룹이라면 역시 이 푸시캣 돌즈.
간만에 맘에 드는 걸 그룹을 찾아서 만족한다. 그래도 역시 올 세인츠 언니들이 젤 좋지만;
(왜 이 언니들 2006년 이후로 다시 버로우 모드람...-_-)
댄스곡들이 주류지만 'I Hate This Part' 처럼 발라드 장르에 한 발 담근 듯한 곡도 퀄리티가 좋다.
(요새 노래방서 종종 부르는데 역시 혼자서 부르기엔 살짝 버겁다;;)

Kick The Can Crew - Good Music
킥 더 캔 크류 (Kick The Can Crew) 노래 / 워너뮤직코리아(WEA)

킥캔의 다른 앨범들(이라고 해봐야 베스트 앨범 제외하면 Magic Number 뿐이다;;)에 비해
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의, 요란벅쩍지근하다기보단 좀 차분(?)하다 싶은 느낌이 주류를 이룬다.
여느 힙합 음반들에 비해 살짝 가라앉은(?)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데, 이것도 이것대로 듣는 맛이 좋다.
다만 이 앨범의 단점(?)이라면 중간 중간 스킷 트랙이 좀 많다는 건데;
그래도 Mission이란 타이틀이 달린 각 멤버들의 솔로 파트는 꽤 효과적인 감초 역할을 한다.
크레바Kreva의 솔로 앨범들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긴 하지만(개인적으로 킥캔 멤버 중에서 가장 좋아함),
그래도 역시 킥캔 시절의 음악이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는 듯...
오늘 Magic Number가 중고로 뜬 걸 발견했는데...(이건 정발 나온 적이 없으므로 당근 수입반;)
심각하게 고민 중이다; 아 젠장....;;

[수입] Insieme a Te
Alessandro Safina / 유니버설(Universal)

고딩 때부터 좋아했던 이탈리아의 팝페라 싱어 알레산드로 사피나의 2002년도 앨범.
다른 곡들도 괜찮으나 역시 'Luna'가 짱인 것이다-_-;;
개인적으로 임형주 같은 너무 중성적인 보이스보단 이 아저씨처럼 적당히 굵은 목소리가 취향.
(모든 팝페라 싱어들이 카스트라토(?) 삘을 낼 필요도 없고...;;)
한 5-6년 전 조수미가 나온 연예가중계 방영분을 유심히 살펴 본 사람들은
한 두번 쯤 봤을 사람임...왜냐면 조수미 옆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-_-;(둘이 같이 평화 콘서트에 나온 적 있음)
이 앨범 자켓에는 사진이 조금 안습(?)으로 나왔는데....원래 미남 아저씨다(...). 그래봐야 처자식 딸린 유부남이지만;

이건 좀 뻘소리지만 일 디보 한 트럭을 갖다 줘도 알레산드로 사피나랑은 안 바꿈...^^;;

Ash - Meltdown
애쉬 (Ash) 노래 / 워너뮤직코리아(WEA)

'Burn Baby Burn'이란 노래로 알게 된 밴드, 애쉬Ash
(뻘소리지만 드래곤 애쉬랑은 상관없는 밴드다...-_-;;)
개인적으로 2007년도 앨범인 'Twilight Of The Innocents'보단 이쪽이 더 맘에 듬.
요 앨범도 나름대로 유니크한 맛은 있지만 역시 이 'Meltdown'보단 너무 얌전한(?) 느낌이다.
이 밴드도 늦게 알게 된 게 아쉬운 밴드 중 하나인데...(의외로 중견? 밴드라 놀랐다-_-;)
보컬은 좀 곱상(?)하고 하이톤인 것에 비해 음악은 의외로 헤비(?)하다는 게 매력 포인트라면 매력 포인트랄까...
중고로라도 다른 앨범을 구해야 하나...갈등 중이다.